🧶 뜨개질 게이지 완전 정복 –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뜨개질을 시작하면서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게이지(gauge)''스와치(swatch)'예요.
게이지? 스와치가 뭐지? 꼭 해야만 하는 건가? 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랬어요 🤣

오늘은 저를 포함해 다른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이지의 의미와 맞추는 방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1️⃣ 게이지란?

게이지란 뜨개의 밀도 즉, 10cm × 10cm 안에 들어가는 코와 단의 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어떤 바늘, 어떤 실, 어떤 손 힘으로 떴을 때, 뜨개의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는 거예요.

따라서 같은 실과 바늘을 써도, 사람마다 실을 잡아당기는 힘이 달라서 나오는 결과물이 달라져요.

  • 가로 방향(코 수) → 10cm 안에 몇 코가 들어가는지
  • 세로 방향(단 수) → 10cm 안에 몇 단이 들어가는지

예시: 게이지: 18코 × 20단 = 10cm × 10cm

→ 10cm 정사각형 안에 18코와 20단이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게이지 예시>

 

 

도안의 게이지는 18 x 20 인데 내가 뜬 게이지는 16 x 19 이라고 가정을 해 볼게요.

같은 10cm 안에 코가  들어갔다는 것은, 도안보다 내 코 한 개 한 개가 크다(느슨하다)는 뜻이예요.

따라서 '내 코가 크니' 게이지도 '크다'고 표현합니다.

👉 쉽게 말하면: 코가 적게 들어간다 = 게이지가 크다 = 옷이 큼

 

반대로 10cm 안에 코가 더 들어갔다면 도안보다 내 코 한 개 한 개가 작다(빡빡하다)는 뜻이예요.

그렇게 되면 '내 코가 작으니' 게이지도 '작다'가 되겠죠?

👉 쉽게 말하면: 코가 많이 들어간다 = 게이지가 작다 = 옷이 작음


2️⃣ 게이지가 중요한 이유

🎈의류 사이즈 결정

만약 이런 게이지를 무시하고 도안의 코 수대로만 뜬다면 어떻게 될까요?

도안보다 내 손땀이 느슨하면(게이지가 크다), 같은 코 수를 떠도 완성품이 훨씬 커집니다. 

반대로 손땀이 빡빡하면(게이지가 작다) 옷이 작아져서 안 맞게 돼요 😥

 

그럼 게이지 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큰 사이즈 변화를 가져오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해볼게요.

도안에서 M 사이즈(가슴 둘레 100cm) 옷을 뜨기 위해 180코로 시작하라고 되어있다면

  1. 도안 기준 M 사이즈:
    • 1cm 당 코 수: 18코  10cm = 1.8코/cm
    • M 사이즈 둘레: 180코  1.8코/cm = 100cm
  2. 내 게이지로 뜰 경우: (도안대로 똑같이 180코로 시작)
    • 내 1cm 당 코 수: 16코  10cm = 1.6코/cm
    • 완성 시 가슴 둘레: 180코  1.6코/cm = 112.5cm

게이지 코 수가 10cm당 단 2코 차이 났을 뿐인데, M 사이즈(100cm)를 뜨려던 옷이 112.5cm가 되어 헐렁한 L~XL 사이즈로 완성됩니다. 팔이나 길이까지 생각하면..😱 옷이 완전히 망가지겠죠?

 

🎈실 사용량 차이
게이지가 느슨하면 실을 더 많이 쓰고, 빡빡하면 적게 쓰게 됩니다.

뜨개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드는 털실값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요,

게이지를 확인하고 뜨면 불필요한 소비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3️⃣ 게이지 차이가 날 때 대처하는 방법

게이지가 도안과 다르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해결책이 있으니까요 😉

  1. 바늘 사이즈 조정(가장 쉬운 방법)
    • 내 게이지가 느슨하다(코 수가 적다) : 바늘 호수를 한 치수 낮춰서 다시 게이지를 떠 본다.
    • 내 게이지가 빡빡하다(코수가 많다) : 바늘 호수를 한 치수 높여서 다시 떠 본다.
  2. 코 수/단 수 직접 계산(원하는 사이즈에 맞추기)
    • 내 게이지에 맞춰 도안의 코 수 대신 새로운 시작 코 수를 계산합니다.
                                                         필요한 코수 = 원하는 길이(cm) x (내 게이지 코 수/10cm)

               

예를 들어, 내 게이지(1.6코/cm)로 100cm(M 사이즈)를 뜨고 싶다면?

'100cm x 1.6코/cm = 160코' 가 되므로, 180코가 아닌 160코로 시작해야 M사이즈가 완성됩니다.


<검은색 실이라 잘 안 보이지만 스와치 뜬 거 맞아요 🤣>

 

4️⃣ 스와치(Swatch)란?

스와치는 작게 떠보는 샘플 조각입니다.
도안에 나온 실, 바늘, 무늬로 실제 뜨기 전에 샘플을 미리 떠서
내가 사용하는 실과 손땀(뜨는 세기)이 도안과 맞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도안에 '10cm × 10cm = 20코 × 28단 (메리야스뜨기)' 라고 적혀 있다고 하면

  • 겉뜨기, 안뜨기로 메리야스뜨기를 했을 때
  • 가로 10cm 안에 20코,
  • 세로 10cm 안에 28단이 나와야 도안의 사이즈대로 완성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보통 보통 12~15cm 정도 크기의 스와치를 떠서 세탁, 건조 후에 게이지를 확인합니다.


💡 정리

구분 10cm 안 코 수 뜨개 밀도 결과 해결 방법
게이지가 큼 코 수 적음 느슨함 옷이 큼 더 작은 바늘 사용 or 코 수 조절
게이지가 작음 코 수 많음 촘촘함 옷이 작음 더 큰 바늘 사용 or 코 수 조절

 

게이지는 뜨개 작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게이지 스와치를 꼭 떠서 자로 10cm를 정확히 재어 보세요!

게이지를 맞추는 습관을 들이면, 완성 후 “생각보다 크다/작다”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어요.

이 개념만 이해하면, 스와치에서 숫자를 보고 '내 게이지가 도안보다 크네 → 바늘을 줄여야겠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게 돼요 🌿
작은 스와치 하나가 나중에 완성작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같이 실수를 줄여가며 즐겁게 뜨개질해요!

오늘도 즐거운 뜨개하세요 🧶✨

 

 

 

 

 

 

안녕하세요, Cozy Knitting Diary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개질에 푹 빠져서 일상의 대부분을 뜨개하며 지내고 있는 artichoke 입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좋아하는 뜨개질을 기록하고, 배워가는 과정을 나누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완성한 작품들, 무료도안으로 같이 뜨기, 그리고 뜨개질에 필요한 작은 팁과 일상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소소한 기록으로 시작하지만, 언젠가는 제가 직접 만든 패턴도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저처럼 시작 단계에 있는 분들께는 작은 길잡이가,

뜨개질을 오래 즐기신 분들께는 소소한 공감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겨둡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와 주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