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개질을 하다 보면 바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점점 느끼게 돼요.
실 종류도 많지만 바늘도 브랜드와 재질, 형태가 다양해서 처음엔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바늘 선택이 작품의 완성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실감하게 됩니다.
처음 뜨개질을 시작할 때 패키지에 포함된 저렴한 나무바늘로 시작했었는데 뜰 수록 손이 너무 아파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요.
뜨면서 내내 불편했던 편물은 완성해서도 마음에 확 들지 않더라구요 😔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본 치아오구 트위스트 컴플릿 세트(7500C)를 중심으로,
초보자 입장에서 느낀 사용 후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 세트 구성
치아오구의 대바늘 세트는 5&8cm, 10cm, 13cm 길이의 팁으로 나눌 수 있는데 5&8cm 짧은 길이의 팁은 주로 소매, 모자, 아기옷처럼 작은 원형뜨기(매직루프)에 좋고, 10cm나 13cm 길이의 팁은 의류를 뜨기에 적합합니다.
이 세트는 13cm 길이의 바늘팁으로 구성되어 있고, 2.75mm부터 10mm까지 폭넓은 호수를 포함합니다.
| 1. 바늘구성 | 스테인레스 소재의 팁 길이 13cm 총 13쌍 |
| S 사이즈 : 2.75 / 3.25 / 3.5 / 3.75 / 4.0 / 4.5 | |
| L 사이즈 : 5.0 / 5.5 / 6.0 / 6.5 / 8.0 / 9.0 / 10.0 | |
| 2. 케이블 구성 | 총 6개 |
| S 사이즈 : 35 / 55 / 75cm | |
| L 사이즈 : 35 / 55 / 75cm | |
| 3. 기타 구성품 | 전용 파우치 1개(블랙) |
| 엔드 스토퍼 4개(S사이즈 2개, L사이즈 2개), 조임키 2개, 커넥터 2개(S 사이즈 1개, L사이즈 1개) | |
| 스티치 마커 4가지 사이즈, 러버 그립퍼 1개 | |
| 게이지 자 1개 |

케이블은 바늘 사이즈(S, L)에 따라 나뉘어 길이별로 함께 들어 있고,
커넥터·스토퍼·조임키·게이지 자 등의 부속품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특히 케이스 내부에 각 호수가 라벨링되어 있어서 필요한 바늘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점이 정말 편리합니다 😉
처음 세트를 열었을 때 느낀 건 '정돈된 고급스러움'이었어요.
치아오구 특유의 단단한 구조와 깔끔한 구성, 스테인리스가 주는 느낌 덕분에 단순한 도구 세트를 넘어 ‘전문가용 키트’ 같은 인상을 줍니다.
뭔가 저는 가만히 있는데 치아오구 바늘이 저절로 뜨개질을 예쁘게 완성시켜 줄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
치아오구 트위스트 컴플릿 세트의 구성품을 하나씩 알아보자면,


바늘팁마다 이렇게 바늘 사이즈가 적혀 있는데 글씨가 너무 얇아서 알아보려면 한참이 걸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뜨는 데 큰 불편함이 없으니 이 정도면 단점 아닌 단점인 듯 합니다 😂


일명 '버터줄'이라고 불리는 치아오구 레드 케이블입니다.
뜨면서 실이 걸림없이 술술 넘어가서 생긴 별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실제로 제가 사용해 보니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 단숨에 이해가 가더라구요 👍
저는 치아오구 트위스트 컴플릿 세트에 들어있는 길이 말고 다른 길이의 레드 케이블도 따로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정말 강추드려요!! 케이블은 치아오구 레드 케이블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


스티치 마커는 사용하는 게 따로 있어서 아직 세트에 있는 건 사용해 보지 못 했어요 😂
같이 뜨기 중인 Kerrii 가디건 다 뜨고 다음 같이 뜨기 할 때 사용해 볼까봐요 ❤️
조임키는 바늘팁과 케이블을 연결할 때 필수인데요, 조립식 바늘 사용 시 조임키로 이음부분을 조이지 않으면
바늘과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실이 자꾸 끼게 됩니다 ㅠㅠ 그래서 조임키 사용은 필수예요!
처음에 조립식 바늘을 사용할 때 저 바늘같이 생긴 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서 유튜브로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






엔드 스토퍼는 뜨개질을 하다가 소매 분리같이 홀드를 해야 하는 코를 케이블에 걸어두고 빠지지 않게 바늘 대신 끼워두는 도구입니다.
바늘은 다시 몸통을 뜨는데 써야 하니까요 😉
커넥터도 스티치 마커처럼 아직 사용해 보지 못했는데요,
커넥터는 코수가 많아서 한 개의 케이블로 코수가 커버가 안 될 때 케이블과 케이블을 연결하는 데 사용해요.
엔드 스토퍼와 커넥터도 각각 S와 L사이즈가 들어 있습니다.

게이지 자는 스와치 낼 때와 바늘 사이즈를 볼 때 사용합니다.
게이지 잴 때 필수겠죠 😉
🪡 사용 후기
제가 뜬 대부분의 편물은 모두 치아오구 바늘로 떴는데요, 여지껏 사용해 본 소감은
바늘 재질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한 한편, 쇠와 쇠가 부딪히는 특유의 소리(아시려나요?)가 가끔 나서
이 소리를 못 견디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조금 고려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코가 부드럽게 넘어가고 (실에 따라)과하게 미끄럽지 않아, 손의 피로도가 낮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너무 얇은 실은 방심하면 후루룩 코가 빠져서 몇 번을 다시 뜬 적도 있긴 합니다.(대표적으로 지금 뜨는 Kerrii 가디건 🥲)
이건 사용하는 실마다 다르겠지만 치아오구 바늘을 쓰면서 이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제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큰 바늘이랍니다!
치아오구의 레드 케이블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줄 말림이 거의 없어 매직루프 기법을 사용할 때도 코가 꼬이지 않아요.
몇 시간 떠도 줄이 돌아가거나 빠지는 일이 없었고, 연결부가 매끄러워 코가 걸리지 않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아오구 바늘과 함께 가볍고 균형감이 좋아서 ‘손에 착 붙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
오늘은 뜨개질에서 중요한 뜨개질 도구에 대해 리뷰해 보았는데요,
제 글이 치아오구 트위스트 컴플릿 세트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을까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 주시고, 오늘도 즐거운 뜨개하세요 🧶💫
'뜨개 도구 리뷰 💸 > 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돈내산] 유럽의 손뜨개 2022 추동 리뷰 :) (14) | 2025.12.26 |
|---|---|
| [내돈내산] 대바늘 세트 끝판왕, 치아오구 포르테 2.0 대바늘 세트 리뷰 :) (11) | 2025.11.28 |
| 초보자도 쌉가능! 뜨개질 DIY 패키지 추천해요 😉 (6) | 2025.11.18 |
| [내돈내산] 에티모 무라사키 코바늘 세트 솔직 후기 - 손에 착 감기는 보라빛 명품 코바늘 (2) | 2025.11.04 |
| amuhibi의 가장 좋아하는 니트 책 리뷰 :) (8) | 2025.10.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