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Y 모칠라 백 코바늘로 완성했어요 – 첫 도전 후기
오랫동안 마음속 버킷리스트였던 모칠라 백 만들기를 드디어 완성했어요.
모칠라 백은 콜롬비아 와유 부족의 전통 뜨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가방인데,
평면 원형 바닥에서 시작해서 가방 몸통과 끈을 모두 Tapestry Crochet(태피스트리 코바늘) 기법으로 뜨는 것이 특징이에요.
태피스트리 코바늘 기법은 두 가지 이상 여러 색의 실을 함께 잡고 뜨면서, 단색 뜨기처럼 보이지만
뜨는 도중에 색을 바꿔가며 패턴이나 그림을 만드는 코바늘 기법이에요.
- 주로 '짧은뜨기(Sc)'를 기본으로 뜹니다.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실 외의 실은 안쪽에 같이 끌고 가며 숨기면서 떠요.
- 색을 바꿀 때는 코를 마무리하기 직전에 새로운 실로 갈아 끼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색이 이어져요.
- 겉면은 깔끔하게 패턴이 나오고, 안쪽은 함께 끌고 간 실이 따라오며 약간 두껍고 튼튼해지는 형태예요.
화려한 패턴과 튼튼한 내구성이 매력이라 언젠가는 꼭 도전해보고 싶었답니다.
저는 DIY 패키지를 구매해서 시작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도 링크되어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코바늘 초보, 코린이의 모칠라백 뜨기 도전
안녕하세요 🤗같이뜨기 Kerrii Cardigan 완성 이후로 무얼 뜰까 고민이 많은데요,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뜨개질 할 것이 많아 신나는 요즘이예요 😆저는 대바늘로 입문해서 올 여름 처음으로 코
artichoke.tistory.com
🎈뜨는 과정 – 쉽지 않았지만 즐거웠던 시간


가장 먼저 원형 바닥을 원하는 크기까지 늘려가며 뜨고, 그다음부터 태피스트리 기법으로 실을 바꿔가며 패턴을 넣어 갔어요.
실을 여러 가닥 함께 잡고 뜨기 때문에 손목이 조금 아픈 순간도 있었지만, 패턴이 하나씩 완성될수록 성취감이 정말 컸어요.
하지만 실수도 많이 했어요.
색을 착각하고 떠서 몸통의 2/3를 뜨고도 통째로 풀기도 했고, 색을 바꿔야 할 타이밍을 놓쳐서 다시 뜬 적도 여러 번…
그래도 그 과정 덕분에 모칠라 뜨개의 구조와 패턴 읽는 방법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
🎈 끈 만들기

끈 부분은 몸통을 여러번 풀었다가 떠서 그런지 술술 뜰 수 있더라구요 ㅎ_ㅎ
끈의 너비를 고르게 하고 무늬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장력 조절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것 또한 여러 번(..) 해보니까 마음에 들도록 끈도 만들어졌어요 🤣
🎈 완성! 사용 후기


완성된 모칠라 백은 생각보다 가벼우면서도 튼튼해요.
수납력도 좋아서 지갑, 휴대폰, 파우치, 아이 간식까지도 넉넉하게 들어가네요.
선물용으로 뜬건데 가방 하나에 이렇게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더 애정이 생겼어요 🥰
스팀세탁까지 해서 주고 싶었지만 아직 스팀다리미가 없는 관계로 🤣
그냥 완성한 그대로 선물하였는데, 다음에 착샷을 받게 되면 착샷후기도 올릴게요!
🎈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취미 시간이 아니라 정말 한땀한땀 채워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패턴으로 하나 더 만들어보고 싶어요.
혹시 모칠라 백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천천히 패턴 읽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과정에 대해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뜨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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